"내수서 콜로라도만 생존" 한국지엠, 9월 내수 판매 3872대..36.5%↓

“내수서 콜로라도만 생존” 한국지엠, 9월 내수 판매 3872대…36.5%↓[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주식회사가 9월 한 달 동안 총 1만375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1%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9월 한국지엠은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6.5% 감소한 387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볼륨 모델인 스파크가 1287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52.1%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 증가한 차종은 상용차 콜로라도(579대)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콜로라도의 9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66.9% 증가한 총 579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552대를 기록, 수입 픽업트럭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경승용차(192대), RV(9170대), 중대형승용차(516대)를 포함해 총 987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3% 감소한 판매량이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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