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잘린, 레슨비 '먹튀' 의혹 사과 "전액 환불..실망 끼쳐 죄송" [전문]

현혜선 기자 2021. 10. 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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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트 소속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를 환불해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로잘린은 1일 자신의 SNS에 "먼저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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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 / 사진=로잘린 SN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원트 소속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를 환불해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로잘린은 1일 자신의 SNS에 "먼저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 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로잘린은 해당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고, 사과한 후 전액 환불했다고 밝혔다. 로잘린은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로잘린은 일명 '협찬 먹튀' 의혹에 대해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 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 돼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다. 다시 한번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로잘린은 "이번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며 "다시 한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작성자 A씨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로잘린에게 레슨비 290만 원을 지불했으나 로잘린이 유명 아이돌 댄서로 활동하며 바빠졌고, 이 과정에서 A씨 부모와 로잘린 사이에 갈등이 생기며 레슨이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로잘린은 이미 A씨의 입시 작품을 창작해 작품비를 환불해 줄 수 없다며 레슨비 50만 원만 환불해주겠다고 했으나 결국 받지 못했다.

이후 로잘린은 협찬 받은 제품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지난 2019년 6월 로잘린의 SNS 게시물에 한 PR 대행사는 협찬 제품을 반납하지 않을 시 법적 처리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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