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일 접종완료자 사적모임 확대..11월부턴 '단계적 일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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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오는 4일 기준으로 2주 뒤인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모임을 확대하고, 11월부턴 중증·사망자 중심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이 통제관은 "앞으로 2주간 예방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행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은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2주간 앞으로 방역체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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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4일 기준으로 2주 뒤인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사적모임을 확대하고, 11월부턴 중증·사망자 중심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단, 향후 2주간 예방접종률이 상승하고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되야 한다는 전제가 붙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정례 브리핑에서 "2주 후(18일)에는 방역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통제관은 "앞으로 2주간 예방접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유행 규모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본격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은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2주간 앞으로 방역체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강조했다.
또한 "2주 뒤 다음 번 거리두기 조정은 접종률과 유행 상황을 보면서 사적모임과 각종 운영 제한에 있어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일의 (거리두기 연장) 발표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현재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병상 확보, 재택치료 확보 등을 미리 준비하는 2주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며 "유증상자는 진단검사, 마스크,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방역당국은 같은 날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고 3일 자정까지였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4일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 역시 유지돼 4단계 거리두기 적용 지역에서 접종완료자는 식당이나 카페, 집에서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는 오후 6시 이전엔 4명,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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