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도 개인 맞춤 시대..약사가 추천해준 비타민 매달 집에 온다

신수현 2021. 10. 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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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스타트업 빅썸, '핏타민(Fitamin)' 론칭

건강기능식품 판매 스타트업 빅썸이 개인별 맞춤 영양제팩 서비스 '핏타민(Fitamin)'을 최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핏타민은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로, 일대일 약사 상담을 통해 하루 1팩 건강기능식품을 설계한 후 이를 고객에게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다. 약 4000개의 의학 분야 국제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기반으로 설계한 알고리즘이 탑재된 설문을 통해 개인의 건강습관을 파악한 후 약사와의 일대일 상담을 거쳐 개인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

정기 구독 시 하루 분량의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한 팩에 담아 매달 집으로 받아볼 수 있다. 빅썸 관계자는 "불필요한 성분을 제외하고 영양성분, 약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맞춤 영양제 팩을 제공하므로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을 줄이고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썸은 지난 8월 25일~31일까지 사전 서비스로 건강 설문을 실시했으며, 사전체험 신청자가 500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공식 론칭을 기념해 첫 구매 고객에게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핏타민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참약사약국 핏타민서비스 가맹점을 통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하다.

핏타민 관계자는 "비타민 성분 한 개까지 과학적 근거에 의해 설계하고 개인 맞춤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빅썸은 약사 맞춤형 약국 플랫폼 기업 '참약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함께 '핏타민' 서비스를 개발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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