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아웃]'오른손 약지 골절' KIA 김태진 IL행, 붓기-통증 있어 선수 보호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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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주전 3루수 김태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약지 골절을 한 김태진을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김태진은 지난 30일 광주 키움전 3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3루 강습 타구를 손으로 막으면서 잡다가 타구에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을 강타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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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주전 3루수 김태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약지 골절을 한 김태진을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대신 빠른 발을 가진 오정환을 등록했다.
김태진은 지난 30일 광주 키움전 3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3루 강습 타구를 손으로 막으면서 잡다가 타구에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을 강타당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김태진의 손톱이 깨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며 병원으로 이동했다. KIA는 즉시 김규성과 교체했다.
김태진은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3리 102안타 1홈런 36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9월에는 타격감을 회복하던 상황이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손가락 끝에 골절이 일어나 통증을 많이 느끼고 있다. 다행히 인대는 다치지 않았다. 관절 쪽에는 무리가 없다. 지금은 붓기가 많고 멍이 들었다. 향후 통증의 여부에 따라 복귀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다. 이런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 아쉽다. 동시에 다른 선수들에게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오정환은 2019년 이후 현역으로 군입대한 뒤 지난 7월 전역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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