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평창올림픽 경기장 3년간 적자 '135억'

김정호 기자 2021. 10.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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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이 매년 적자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 이후 강원도와 강릉시 산하 공공시설로 남은 경기장 7곳의 최근 3년 간 누적 적자는 135억원에 이른다.

경기장 7곳 중 강릉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트장, 슬라이딩센터 외 설상경기장 3곳은 강원도, 아이스아레나는 강릉시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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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곳 평균 수익률 -78%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뉴스1 DB)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이 매년 적자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 이후 강원도와 강릉시 산하 공공시설로 남은 경기장 7곳의 최근 3년 간 누적 적자는 135억원에 이른다. 수익률은 평균 –78%이다.

경기장 7곳 중 강릉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트장, 슬라이딩센터 외 설상경기장 3곳은 강원도, 아이스아레나는 강릉시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트장은 전문·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하지 못하고 영화촬영장으로 쓰였지만, 그마저도 지난 5월 이후 신청이 전무한 실정이다.

임오경 의원은 “단 1억원의 흑자라도 낼 수 있도록 다목적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야 한다”며 “문체부가 지자체에만 관리를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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