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도의원 함안군선거구 유지 촉구건의안 채택

김대광 기자 2021. 10. 1.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함안군의회는 1일 제276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도의원 함안군 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함안군의회는 건의문에서 "2018년 헌법재판소의 광역의원 선거구간 인구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바꿔야 한다는 결정은 인구수가 적은 농촌지역의 경우 의석수 감소로 농촌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수도 없고,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심화시키게 될 것"임을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제276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도의원 함안군 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함안군의회 제공)© 뉴스1

(함안=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함안군의회는 1일 제276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남도 도의원 함안군 선거구 유지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함안군의회는 건의문에서 “2018년 헌법재판소의 광역의원 선거구간 인구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바꿔야 한다는 결정은 인구수가 적은 농촌지역의 경우 의석수 감소로 농촌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할 수도 없고,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심화시키게 될 것”임을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소멸이 바로 눈앞에 있는 지금, 지역 균형발전과 새로운 지방자치를 여는 전환점 마련을 위해 선거구 획정 시 인구 수 뿐만 아니라 행정구역, 면적, 농촌지역의 특수성 등 비인구적 요소도 고려하여 선거구를 획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경상남도의회의장, 경상남도지사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함안군은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군민 3만명 서명을 목표로 ‘광역의원 선거구 유지를 위한 군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군민의 소중한 의견은 국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인구편차 3대1(상한선 9만5837명, 하한선 3만1945명)을 적용하게 되면 경상남도 도의원 함안군 선거구는 기존 2개에서 1개로 축소되게 된다.

vj377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