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반토막' 쌍용차, 9월 전 세계서 5950대 판매
쌍용차 관계자는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시장에서 호평받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9월 쌍용차 전 차종이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가 2061대 판매돼 31.1% 감소했고 렉스턴은 291대 판매돼 80.7%나 판매량이 줄었다. 작년 9월 8208대, 지난 8월 4861대, 9월 3859대의 판매량은 전년·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다.
쌍용차 관계자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4000대 수준을 포함 약 5000여대의 미출고 내수 물량이 남아 있으나, 부품 수급 제약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전년 동월보다 53% 감소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수출 판매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했다.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대기 물량이 3000여대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쌍용차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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