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로까지 확대되는 녹색금융상품 인증..베스타스자산운용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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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에 한정돼 있던 녹색금융상품 인증이 펀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1일 국내 펀드 최초로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베스타스 유럽물류 부동산 투자신탁의 녹색수익증권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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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0월01일(15: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사채에 한정돼 있던 녹색금융상품 인증이 펀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1일 국내 펀드 최초로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베스타스 유럽물류 부동산 투자신탁의 녹색수익증권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평가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인증 평가 등급은 최고 수준인 G1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회사채 위주로 형성돼 있는 녹색금융상품 인증이 펀드 분야로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글로벌 ESG 경영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ESG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투자와 펀드 운용 과정에서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약 3000억원 규모 전문투자형 펀드를 설정해 유럽 14개국 소재 친환경 물류센터에 투자할 예정이다.
조헌성 한국기업평가 ESG평가센터장은 "베스타스자산운용은 현지 관리회사와 투자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해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적격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베스타스자산운용의 관리 체계나 펀드 관련 계약서상 프로젝트 평가·선정, 조달자금 관리·사후보고 등의 과정이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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