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0골+출전 부족' 베르너, 충격 이적 고려..'나겔스만의 뮌헨이 후보'

박지원 기자 2021. 10. 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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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티모 베르너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첼시의 베르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스쿼드에 포함될 수 없다면 미래에 대해서 재평가할 것이다. 베르너는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대부분을 후보로 보낸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베르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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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티모 베르너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첼시의 베르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스쿼드에 포함될 수 없다면 미래에 대해서 재평가할 것이다. 베르너는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고 싶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대부분을 후보로 보낸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행선지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베르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뛰길 바라고 있고,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베르너로 꼽았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 간판 스트라이커였다. 2016-17시즌 라이프치히로 둥지를 옮긴 뒤 줄곧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다. 2016-17시즌 31경기 21골 7도움, 2017-18시즌 32경기 13골 8도움, 2018-19시즌 30경기 16골 9도움, 2019-20시즌 34경기 28골 8도움으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공격수 보강을 목표로 했던 첼시의 러브콜을 받은 베르너다. 이에 2020년 여름 5,300만 유로(약 730억)란 엄청난 이적료가 발생했고, 큰 기대감을 안고 스탬퍼드 브릿지로 입성했다. 나이도 20대 중반에 불과했기에 향후 첼시를 이끌 공격수로 평가됐다.

그러나 데뷔 시즌 잔혹한 적응기를 보낸 베르너다. 베르너는 절망적인 골 결정력으로 수많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6골이란 저조한 득점을 기록했다. 기대감은 단숨에 바닥으로 떨어졌고, 한 시즌 만에 방출설이 제기됐다.

설상가상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로 복귀했다. 루카쿠는 베르너와 달리 곧바로 적응을 마쳤고, 현재 EPL 5경기 3골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니트전에선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자연스럽게 투헬 감독은 베르너 대신 루카쿠를 우선적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베르너는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졌고, 교체 출전이 잦아졌다. UCL에선 출전 자체도 못 하고 있는 베르너다. 더불어 그의 득점은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1골이 유일하다.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베르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언급된 뮌헨은 과거부터 베르너가 원했던 구단이기도 하다. 독일 '슈피겔'은 "베르너는 2019년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맺기 전, 원래 계획은 2020년 자유계약선수(FA)로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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