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디즈니, 출연료 소송 취하 합의

구정모 2021. 10. 1.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의 주연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디즈니가 출연료를 둘러싼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CNBC 방송과 CNN비즈니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월 조핸슨은 디즈니 자회사 마블이 '블랙 위도우'를 극장과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에서 동시 개봉한 것은 출연료 계약 위반이라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영화 '블랙 위도우'의 주연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디즈니가 출연료를 둘러싼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CNBC 방송과 CNN비즈니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조핸슨은 이날 성명에서 "디즈니와 이견을 해소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스튜디오의 앨런 버그만 회장도 성명에서 "상호 합의에 이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타워 오브 테러'를 비롯해 앞으로 여러 프로젝트에서 조핸슨과 협력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합의한 사실은 알렸으나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월 조핸슨은 디즈니 자회사 마블이 '블랙 위도우'를 극장과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에서 동시 개봉한 것은 출연료 계약 위반이라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출연료가 박스오피스에 좌우되는데 디즈니+에서도 상영되면서 극장 관객이 줄어 자신의 출연료가 깎이게 됐다는 주장을 폈다.

디즈니 측은 조핸슨이 이미 받은 출연료 2천만달러(약 229억원)에 더해 스트리밍 상영으로 추가 보상을 받을 역량도 상당히 커졌다면서 이 소송의 실익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할리우드가 관객들의 영화 관람 방식의 변화에 따라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이들에게 어떻게 보상할지에 대한 물음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소송이 제기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영화 '블랙 위도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eudojm@yna.co.kr

☞ 가슴 달린 남자·수염 나는 여자…요즘 늘어난 이유?
☞ 호날두도 주유대란 못 피해…운전기사 7시간 대기 후 포기
☞ 코로나 규정 어겼다며 체포인척 女납치해 성폭행후 살해한 경찰
☞ 복권 당첨후 익사 50대, 지갑엔 미수령 복권…당첨금은 어쩌나
☞ 팝스타 샤키라, 아들과 산책 중 야생 멧돼지에 공격받아 '아찔'
☞ '오징어 게임'만 있나…'갯마을 차차차' 글로벌 흥행
☞ 반사신경 놀랍다…야생표범 달려들자 지팡이로 맞짱 뜬 여성
☞ 탁현민, BTS 열정페이 논란에 "7억원대 정산, BTS 멤버들이…"
☞ 임신부 배 걷어차 유산시킨 만취 남성 무죄, 이유가?
☞ 무엇이 20대 여성을 절박하게 하나...급증하는 극단선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