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교도소 유혈사태 진압..118명 사망, 86명 부상

금준혁 기자 2021. 10. 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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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부상한 에콰도르 교도소의 폭력 사태가 군경에 의해 진압됐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29일 과야킬의 리토랄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이 진압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실제로 에콰도르에서는 2월 교도소 폭력 사태로 79명이 숨졌고 7월에도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사태 수습을 위한 군 병력 사용을 허용했으며 지난 수요일 교도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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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국가 경찰이 3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의 리토랄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 중이다. © AFP=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118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부상한 에콰도르 교도소의 폭력 사태가 군경에 의해 진압됐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경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29일 과야킬의 리토랄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이 진압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900명의 경찰관과 특수부대원을 투입했다.

이번 폭동은 멕시코 마약 조직인 '시날로아'와 '할리스코 신세대'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폭동이 일어난 과야킬은 갱단이 마약을 운반하는 주요 거점이다.

현지 언론은 한 갱단 출신 재소자들이 지도자의 생일을 축하하며 감옥을 장악했다고 자랑하는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촉발됐다고 분석했다.

또 부패가 만연한 교도소 분위기 속에서 무기와 탄약을 얻어 사태가 커졌다고 보고 있다.

재소자를 담당하던 한 관계자는 "교도소의 체계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에콰도르에서는 2월 교도소 폭력 사태로 79명이 숨졌고 7월에도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2주 전에는 교도소가 카르텔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사태 수습을 위한 군 병력 사용을 허용했으며 지난 수요일 교도소를 방문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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