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지막에 자존심 찾을까?..변화구 제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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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 기회를 얻었습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류현진이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강점인 제구 감각을 되찾아야 합니다.
실제 류현진이 던진 체인지업은 지난 시즌까지 빅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됐지만, 올해는 평범해졌습니다.
류현진은 오는 4일 볼티모어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한 차례 더 등판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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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 선수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 기회를 얻었습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류현진이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강점인 제구 감각을 되찾아야 합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키스와의 지난 경기, 류현진은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습니다.
가장 빠른 공은 시속 150㎞를 넘었고, 직구 평균 속도는 147㎞를 찍었습니다.
시즌 평균보다도 2㎞ 정도 더 나온 겁니다.
그래도 양키스 타선을 압도하진 못했습니다.
1회 연속 안타, 그리고 3회 첫 실점이 된 홈런 모두 직구가 두들겨 맞았습니다.
류현진은 원래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수가 아닙니다.
[류현진 / 토론토 선발투수(지난달 29일) : 투수가 90마일 이상의 공을 강하게 던질 수 있는 건 좋은 일인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공의 제구력인 것 같아요.]
사이영상 후보에 올랐던 지난 두 시즌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직구 비율을 크게 늘렸습니다.
실제 류현진이 던진 체인지업은 지난 시즌까지 빅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됐지만, 올해는 평범해졌습니다.
스트라이크존을 지배하던 송곳 같은 제구가 무뎌지면서 투구 패턴에 변화가 생긴 겁니다.
후반기 여러 차례 급격하게 무너진 류현진은 어느새 미국 무대 최다인 10패째를 당했습니다.
[민훈기 / 야구 해설가 : 자꾸 체인지업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면서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것으로 보이고요. 겨울 동안 체인지업의 구위를 전성기 시절로 되찾는 것이 류현진 선수에게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은 오는 4일 볼티모어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한 차례 더 등판 기회를 얻었습니다.
거듭된 부진에 에이스 자리까지 내준 류현진이 자존심을 되찾는 방법은 승리뿐입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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