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은 정책 리스크 때문.."3000 이하부터는 가격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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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증시 조정으로 코스피가 3000선까지 위태로운 가운데 조정의 원인이 '정책 리스크'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주요국이 모두 정책 리스크에 들어가면서 금리가 오르는 쪽으로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도 많이 오른 상태였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고 주도주였던 기술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노출되면서 하락 폭이 커지면서 장 전체가 조정에 들어간 형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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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증시 조정으로 코스피가 3000선까지 위태로운 가운데 조정의 원인이 '정책 리스크'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오후 3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55포인트(1.61%) 내린 3019.2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015선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지난 3월 26일(3012.79)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국내외에서 불거진 정책 리스크가 금리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중국은 정치권이 지향하는 가치가 공동부유로 전환하면서 규제가 등장하고 있고 국내는 선거를 앞두고 재정정책 확장에 대한 부담으로 채권공급이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미국도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며 재정 정책을 많이 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국이 모두 정책 리스크에 들어가면서 금리가 오르는 쪽으로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도 많이 오른 상태였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 압박을 받고 주도주였던 기술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노출되면서 하락 폭이 커지면서 장 전체가 조정에 들어간 형태"라고 분석했다.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금리 상승을 비롯한 증시 부담 요소가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 센터장은 "현재 증시를 짓누르는 요소는 단기간에 해소될 요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증시 상황을 두고 "불편한 시장"이라며 "지수보다는 대외 변수의 상황적 판단으로 들어가야 될 시기"라고 조언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밑돌 경우 가격 매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3000 이하로 내려가면 주식을 사 볼 만한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한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정책 리스크는 사람들의 의사결정이니 만큼 시기나 지수를 정확히 맞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지수보다는 정책 리스크 등 해소 여부 판단이 중요한 변수"라며 "일정 지수를 정해놓고 매수하기보다 상황이 해소될 때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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