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온라인 행사로 전환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국무총리가 “방역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축제·행사는 재검토하라”고 요청한데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10월 개최 대면 지역축제 및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온라인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사전예약을 통한 정권관람과 체험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행사는 전면 취소됐으며, 대신 8일 문을 여는 박람회 홈페이지(www.gurigarden.com)를 통해 다채로운 정원 관련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전예약자들에게는 박람회 운영사무국 측이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온라인 개최 전환 경위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사전 예약제를 통한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시민들과 작가들의 정원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온라인 박람회로 개최하게 됐다”며 “비록 온라인으로 전환됐지만, 온라인에서나마 다채로운 정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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