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유용미생물 공급.. 농작물 '튼튼' 생산효과 '톡톡'

김종효 2021. 10.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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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유용 미생물 활용사업'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 미생물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시험을 통한 효과검정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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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 미생물 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유용 미생물 공급에 나섰던 정읍시가 유용 미생물 사용에 관한 농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유용 미생물 활용사업'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미생물 배양실에서 생산한 고초균과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클로렐라 등 5종의 미생물 85t을 관내 2000여 농가에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유용 미생물 포장 형태가 액상이고 1회 사용량이 소량인 점을 감안하면 85t은 결로 적지 않은 물량이다.

시가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와 토마토, 수박 등 다양한 작목에 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초기 뿌리 활착 및 수확량 증대 효과가 기존 재배방식 대비 5~16% 향상됐다.

특히 벼농사에 활용 시 종자 침지(물속에 담가 적심) 만으로도 벼의 뿌리활력이 증진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유용 미생물은 땅속 유기물을 분해하고 효소를 분비해 땅심 증진은 물론 저온장해·병해 경감 등 작물생육에 도움을 준다.

또 작물의 수량과 상품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지속 사용할 경우 비용과 노동력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가축이 음용토록 하고 축사에 살포하면 가축 소화율 증진과 축산 분비물 분해를 촉진하는 등 축산 환경개선과 악취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용 미생물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시험을 통한 효과검정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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