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 동해 무릉계곡 방재, 전천후 드론이 지킨다

최태범 기자 2021. 10. 1.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용 항공기(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스타트업 숨비가 강원도 동해시의 무릉계곡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시는 약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재드론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여러 업체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숨비를 선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숨비의 드론 'V-110'

개인용 항공기(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스타트업 숨비가 강원도 동해시의 무릉계곡 방재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명승 제37호로 지정돼 있는 무릉계곡에는 삼화사를 비롯해 두타산성, 원삼화사지 등 문화유적이 많다. 동해시는 약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재드론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여러 업체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숨비를 선정했다.

무릉계곡 방재드론으로 채택된 제품은 지난해 국립공원공단 16개 사무소에 실전 배치한 드론을 개량한 모델 'V-110' 이다. 숨비가 지난 1년간 개발한 표준화 기체중 중형 모델에 해당한다.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확장성이다. 사용자 운용 환경에 맞게 제품을 설정할 수 있고 카메라, 측정장치, 제세동기, 구명튜브 등 다양한 장비와 연동된다. LTE(4G)를 사용해 통신거리에 제약이 없으며 유선이 끊긴 상황에서도 8km 이상 무선통신(RF)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가 적용된 비행제어장치(FC)와 지상관제소프트웨어(GCS)가 탑재돼 있어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번에 적용된 FC는 PAV에 탑재되는 FC와 동일한 버전이다.

숨비의 FC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플랫폼이다. 비행 중 실시간 객체인식과 장애물 감지, 회피 비행 등의 지능화된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센서 및 통신은 물론 비행제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핵심부품의 고장진단을 통해 다중화 제어를 수행한다.

V-110은 FC에 내진 설계를 적용해 15m/s 이상의 강풍이 불어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방수·방진에 관한 IP43 등급을 획득해 궂은 날씨나 주야간에 관계없이 전천후 운용도 가능하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향후 대형·소형드론 표준화 기체의 사업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재 수소 연료전지 기반 드론도 개발 중에 있다. 기존 배터리가 가진 짧은 비행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소 드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몰라보겠네"…47세 이의정, 셀카 속 더 어려진 근황박명수, 늦둥이 얻은 김구라 언급…"나랑 동갑, 굉장히 부럽다""여성환자 진료중 '최대한 안 보겠다'던 의사…몰카 찍었다""넌 씨 제공자일 뿐"…남편, 정자은행 취급 후 이혼한 아내'150억 공방' 영탁 "이 또한 지나가리라...혼자였음 못 버텨"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