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군식당서 장병과 함께 점심..靑 "셰프가 요리한 닭다리간장구이 추가"

2021. 10. 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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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해병대 장병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내외가 1일 해병대 제1사단 교육훈련단 식당에서 진행된 장병 격려 오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지난 2018년 '마린온'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해병대 1사단 내에 건립된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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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군의날을 맞아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시단 교육훈련단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했다. [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해병대 장병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내외가 1일 해병대 제1사단 교육훈련단 식당에서 진행된 장병 격려 오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오찬에는 병영식당 메뉴 외에도 청와대 셰프가 조리한 '닭다리살 유자간장구이'와 '색동채소 해산물볶음'이 추가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병대가 주축이 돼서 합동상륙작전을 국민께 보여드려 매우 자랑스럽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해병대 출신으로 오늘 기념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상중 씨도 오찬에 함께했다. 이날 국군은 '강한 힘으로 평화를 만든다'는 의미의 '피스메이커 합동상륙작전' 시연을 전개했다. 시연 장면은 생중계됐다.

김정숙 여사는 셋째아이를 임신한 해병 1사단 대위에게 ‘별’이라는 태명과 서명을 자수로 새긴 배냇저고리와 함께 '건강하게 세상을 밝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는 축하카드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국군의날 기념식은 경북 포항의 해병대1사단 인근 영일만 마라도함 선상에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대화와 외교를 통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역시 강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제안했는데 이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력한 국방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지난 2018년 ‘마린온’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해병대 1사단 내에 건립된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상처를 다시 꺼내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면서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유가족은 "대통령이 와주셔서 하늘에 있는 아들도 기뻐할 것"이라면서 "항공기 안전도 챙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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