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4대 핵심소재 수입의존도 63.9%.. "세제·금융·R&D 전폭지원 시급"

권가림 기자 2021. 10. 1.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배터리업계의 핵심소재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양극재 19.5%, 음극재 8.3%, 분리막 19.7%, 전해액 12.1%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국감]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2020년 461억달러에서 2030년 3517억달러로 확대
배터리를 구성하는 양극재, 음극제, 전해액, 분리막 등 4대 핵심 소재의 해외 의존도는 지난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설치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사진=뉴스1
국내 배터리업계의 핵심소재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2020년 461억달러에서 2030년 3517억달러로 8배 커질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규모는 현재 304억달러에서 2030년 3047억달러로 10배가량 급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 동안 국내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8년 34.7%에서 2020년 44.1%로 성장했고 중국(33.2%)과 일본(17.4%)을 제치며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하지만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의 해외의존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4대 소재의 해외의존도는 양극재 50%, 음극재 77.6%, 분리막 61.5%, 전해액 66.3%으로 평균 63.9%에 이른다. 양극재는 2019년 47.2%보다 해외의존도가 더 늘어났다. 

국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양극재 19.5%, 음극재 8.3%, 분리막 19.7%, 전해액 12.1%에 그쳤다. 전해액의 시장점유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양극재의 경우 2018년 20% 대비 19.5%로 낮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은 명실상부 배터리 강국이지만 핵심소재의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 자칫 '가마우지' 신세가 될 우려가 크다"며 "K-배터리 핵심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핵심소재 기업에 대한 세제, 금융, R&D(연구·개발), 인력 등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형부랑 아무짓도 안 했어"… 안영미, 정경미에 해명?
제니가 쓴 샤넬 비니 예쁘네… 가격이 '후덜덜'
"대관도 거짓말"… 로잘린 손절한 댄스 스튜디오
"기아 치어리더, 장난 아니네"… 비키니 볼륨감 '대박'
"팔등신 실화?"… 고민시, 기럭지 자랑
'사랑의 콜센타' 오늘 종영… 임영웅 못 본다?
"와~ 오징어게임"… 美패션지, 정호연 영상 제목 수정
첫사랑 몰래 만나는 예비신랑… 김나영, 분노 폭발
"가짜 아니다"… 이근, 지옥주 무수면 훈련 예고
"차분히 준비중"… 가희 SNS, 무슨 일?

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