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슈퍼위크 한복판 제주경선 '장외경쟁'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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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직행을 확신합니다." "끝까지 가 봐야 압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운명을 가를 2차 슈퍼위크의 한복판에서 열리는 제주경선.
선거인단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본선직행'에 한발 더 다가서려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결선투표'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제주 역시 중요한 승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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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본선직행" 이낙연측"결선가자"..오후 6시 결과 발표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본선 직행을 확신합니다." "끝까지 가 봐야 압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운명을 가를 2차 슈퍼위크의 한복판에서 열리는 제주경선.
민주당 제주 경선에는 대의원·권리당원 1만3346표가 걸렸다. 선거인단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본선직행'에 한발 더 다가서려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결선투표'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는 제주 역시 중요한 승부처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제주 권리당원·대의원 온라인 투표에서 권리당원의 40.54%, 대의원의 87.43%가 이미 선택을 마쳤다.
민주당 제주경선이 열리는 제주시 난타호텔 공연장 주차장에서는 이날 오후 4시 합동연설회를 앞서 전국에서 몰린 각 경선후보 지지자들간 '장외 응원전'의 열기로 가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으로 합동연설장 내부 출입이 제한되자 경선장 밖에서 장외 응원전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측간 경쟁은 이날 장외응원전의 백미.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들은 손에 든 팻말에 적힌 '적폐청산' '억강부약' '대동세상' 등을 외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힘을 보탰다.
이재명 경기지사측은 "이재명 지사는 서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실현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동안의 기세를 몰아 제주경선을 비롯해 2차 슈퍼위크에서 본선직행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은 크게 틀어놓은 음악에 맞춰 단체로 율동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 측 지지자들은 '결선가자'라는 팻말을 흔들었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는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정신에 가장 부합하고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후보다"며 "결선투표에서 역전 드라마를 쓰고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지지자들은 '조국수호' 팻말을 손에 들고 추미애 전 장관을 응원했다.
한편 제주경선은 오후 4시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송영길 당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후보자 정견발표는 박용진 의원,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순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제주 권리당원·대의원 투표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한다.
한편 민주당 대선 경선은 1위 후보자가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1,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치르게 돼 있다.
지난달 26일 전북 현장투표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53.01%(34만1858표)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누적득표율 34.48%(22만2353표)로 2위다.
49만표가 걸린 2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는 3일 인천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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