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로잘린, '먹튀' 피해자에 직접 사과 "가족 모두 용서"

장우영 2021. 10.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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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에게 사과했다.

A씨는 "통화로 한 번 사과를 하신 후 약속을 잡아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간 못했던 말들과 당시 선생님의 생각, 글을 읽으시며 느끼신 것들, 환불 건, 미안한 마음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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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에게 사과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로잘린의 레슨비 ‘먹튀’ 의혹을 제기한 A씨는 1일 자신의 게시글 댓글을 통해 “글 올린 날 선생님께 ‘글을 보았고 늦었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 네가 괜찮다면 혹시 전화 또는 만나서 사과를 해도 되겠냐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통화로 한 번 사과를 하신 후 약속을 잡아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간 못했던 말들과 당시 선생님의 생각, 글을 읽으시며 느끼신 것들, 환불 건, 미안한 마음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A씨는 로잘린이 자신의 부모님에게도 직접 사과를 드렸고, A씨의 부모님 또한 로잘린의 잘못을 용서하기로 했다. A씨는 “이야기를 하러 가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어떻게 끝내야 할까 참 많이 걱정하고 고민했는데 좋게 끝낸 것 같아 다행이라는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이 글이 이렇게 커져 기사에까지 실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물론 모두 다 믿는 것은 안 되겠지만 만나서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고 생각했고, 저희 엄마도, 저도 선생님을 용서했다”고 말했다.

A씨는 “아직 해명하셔야 하는 부분들이 남아있지만 저와 선생님은 이렇게 잘 끝낸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잘못하신게 있고 그것에 대한 벌은 받으셔야 하지만 그것이 아닌 인신공격은 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 저처럼 좋게 더 이상 신경 쓸 일 없게 잘 풀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로잘린이 입시 레슨 환불 비용을 미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입시 작품(안무비), 연습실 대관비 명목으로 290만 원을 지불했지만 3개월 동안 수업이 진행되지 않아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로잘린은 현재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이다. 환불건 뿐만 아니라 협찬 먹튀 의혹 등에도 휩싸인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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