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옌의 첫 그림책

강종훈 2021. 10. 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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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옌(莫言·65)은 고향인 산둥성 가오미현을 주요 무대로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민중의 삶을 그려왔다.

소설 외에도 산문과 극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썼지만, 그림책은 올해 처음 발표했다.

모옌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출간한 첫 그림책이 '돌풍'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됐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깊은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 모옌이 글을 쓰고 대만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리이팅이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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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 국내 출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2012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모옌(莫言·65)은 고향인 산둥성 가오미현을 주요 무대로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민중의 삶을 그려왔다.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널리 알려진 '붉은 수수밭'을 비롯해 '개구리', '인생은 고달파' 등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소설 외에도 산문과 극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썼지만, 그림책은 올해 처음 발표했다. 모옌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출간한 첫 그림책이 '돌풍'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됐다.

할아버지와 손자의 깊은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 모옌이 글을 쓰고 대만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리이팅이 그림을 그렸다.

주인공 싱얼에게 할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 대신 자신과 어머니를 돌봐준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싱얼은 어느 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가 남긴 풀 한 가닥을 건네받는다. 이를 통해 할아버지와 처음 풀을 베러 갔던 오래전 그날을 떠올리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추억과 사랑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류희정 옮김. 다림. 56쪽. 1만3천원.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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