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대장동 고위 전관 법조인 연루 의혹 유감..철저히 수사해야"

조성준 기자 2021. 10.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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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는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사건에 고위직 출신 법조인이 다수 연루된 데 유감을 표했다.

변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권력·자본과 손을 잡은 법조인들이 깊숙이 연루된 이번 사태"라며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변협은 "대장동 특혜의혹 사건에 연루된 법조인들은 고위직 출신으로서 더욱 높은 윤리의식으로 무장하여 후배들의 귀감이 돼야 한다"면서 "연루 의혹이 있는 이들이 취리(取利)에 몰두해 법조인의 위상을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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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사진은 4일 서울 강남구 대한변협회관. 2021.8.4/뉴스1


대한변호사협회는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사건에 고위직 출신 법조인이 다수 연루된 데 유감을 표했다.

변협은 1일 성명서를 통해 "권력·자본과 손을 잡은 법조인들이 깊숙이 연루된 이번 사태"라며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변협은 "대장동 특혜의혹 사건에 연루된 법조인들은 고위직 출신으로서 더욱 높은 윤리의식으로 무장하여 후배들의 귀감이 돼야 한다"면서 "연루 의혹이 있는 이들이 취리(取利)에 몰두해 법조인의 위상을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이종엽 변협 협회장은 "이번 사건으로 법조인이 직무 독립성을 유지하지 않고 자본의 논리에 종속될 경우 심각한 부조리를 양산했다"고 했다. 이 협회장은 "이로 인한 피해가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갔음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민을 허탈하게 만든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며 특검에 의한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이번 대장동 특혜 사건에 많은 법조 명망가가 연루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대해 국민에게 고개 숙여 깊이 사과한다"며 "변호사의 직업적 윤리의식과 공공성을 지키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 역할 수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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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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