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방역체계 전환 필요"

김민욱 wook@mbc.co.kr 2021. 10.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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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달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전문가들 역시 방역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는 오늘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공개토론회'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일상적인 의료체계로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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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정부가 다음달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전문가들 역시 방역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는 오늘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공개토론회'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일상적인 의료체계로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 교수는 토론회에서 '3단계 일상회복 방안'을 제안하고 접종완료율 80% 이상에 중증환자 3백명 미만, 월간 치명률 0.2% 미만일 경우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통한 일상회복인 3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며 "현행 거리두기 방식은 효과가 별로 없고 피해는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확진자 수에 걸맞지 않은 강력한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환자 진료 역시 공공병원에 집중되고 있다"며 "우리 상황에 맞는 지속 가능한 방역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욱 기자 (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4330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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