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재택근무 하세요" 다국적 회계법인 PwC의 파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급변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한 다국적 회계법인이 영구적인 재택근무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PwC는 고객들을 직접 접하지 않는 인사관리나 법률사무 부문 직원들에게는 이미 상시로 재택근무할 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다.
욘랜다 실스-코필드 PwC 인적자본전략 부대표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영구화한 조치는 회계업계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계업계 ‘야근문화’ 개선 분기점 될지 ‘주목’
딜로이트도 영국 근무 직원 2만명 대상 재택 설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급변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한 다국적 회계법인이 영구적인 재택근무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회계법인 PwC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일하는 풀타임 근로자 4만 명 전원에게 원격근무를 지시했다.
해당 회사 직원들은 한 달에 최대 3차례까지만 중요한 회의, 고객 방문, 직업교육 등을 이유로 회사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앞서 PwC는 고객들을 직접 접하지 않는 인사관리나 법률사무 부문 직원들에게는 이미 상시로 재택근무할 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다.
욘랜다 실스-코필드 PwC 인적자본전략 부대표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영구화한 조치는 회계업계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회사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유도하는 회계업계 관행이 만연한 상황에서 PwC의 조치는 파격적”이라고 해설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회계업계의 ‘야근문화’가 개선의 분기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스-코필드 부대표는 “원격근무는 유연성의 진화를 생각할 때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회계업계 중에서는 또 다른 다국적 회계법인인 딜로이트가 지난 6월 영국에서 근무하는 직원 2만 명 전원을 대상으로 “장래 재택근무를 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선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 검사비로 6400만원 ‘폭탄 청구서’ 내민 병원
- 손석희, JTBC 해외순회특파원 발령…글로벌 프로젝트 가동
- 핵심 4인방 ‘로비자금 350억 갹출’ 놓고 으르렁
- 가슴 달린 남자·수염 나는 여자…요즘 부쩍 늘어난 이유
- 유동규가 창밖 던진 폰 못찾은 檢… “누가 주워간 듯” 어이없는 해명
- ‘대장동 정영학 리스트’ 정치권 파문
- 오정연 “KBS 퇴사 후 첫 일탈…피어싱+비키니 사진”
- ‘전투 본능’ 되찾은 이준석, 연일 이재명 때리기 총력
- 손준성 조사도 안하고…‘고발 사주 관여’ 했다는 檢
- 이재명 “최대 치적” 자랑하더니, 의혹 커지자 ‘자신과 무관’ 선긋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