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재택근무 하세요" 다국적 회계법인 PwC의 파격

김선영 기자 2021. 10.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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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급변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한 다국적 회계법인이 영구적인 재택근무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PwC는 고객들을 직접 접하지 않는 인사관리나 법률사무 부문 직원들에게는 이미 상시로 재택근무할 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다.

욘랜다 실스-코필드 PwC 인적자본전략 부대표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영구화한 조치는 회계업계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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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로고. 뉴시스

회계업계 ‘야근문화’ 개선 분기점 될지 ‘주목’

딜로이트도 영국 근무 직원 2만명 대상 재택 설문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업무 환경이 급변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한 다국적 회계법인이 영구적인 재택근무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회계법인 PwC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일하는 풀타임 근로자 4만 명 전원에게 원격근무를 지시했다.

해당 회사 직원들은 한 달에 최대 3차례까지만 중요한 회의, 고객 방문, 직업교육 등을 이유로 회사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앞서 PwC는 고객들을 직접 접하지 않는 인사관리나 법률사무 부문 직원들에게는 이미 상시로 재택근무할 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다.

욘랜다 실스-코필드 PwC 인적자본전략 부대표는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영구화한 조치는 회계업계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회사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유도하는 회계업계 관행이 만연한 상황에서 PwC의 조치는 파격적”이라고 해설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회계업계의 ‘야근문화’가 개선의 분기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스-코필드 부대표는 “원격근무는 유연성의 진화를 생각할 때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회계업계 중에서는 또 다른 다국적 회계법인인 딜로이트가 지난 6월 영국에서 근무하는 직원 2만 명 전원을 대상으로 “장래 재택근무를 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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