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식당·술집 감염 반복..대구 외국인모임 6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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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위험 취약 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외에 지역별 기존 집단감염 사례 추가 확진자는 ▲서울 용산구 병원 2명(누적 96명) ▲충북 충주시 사업장 3명(누적 10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4' 16명(누적 24명)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 8명(누적 96명)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2' 12명(누적 45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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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 강북구 요양병원·대전 대덕구 요양원 집단감염
음식점·유흥주점·종교시설·학원 발생…양식장 확진도
대구 외국인지인모임 45명 늘어…감염원 불명 36.3%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고위험 취약 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비수도권에선 음식점과 유흥주점, 종교시설, 양식장, 학원 등을 고리로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선 외국인 지인모임으로 인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는 등 각지에서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13명이다. 첫 확진자(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10명 외에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등이 확진됐다.
대전 대덕구에서도 요양원 관련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 요양원 이용자 3명과 가족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음식점·주점, 종교시설, 학원 등 그동안 감염이 반복됐던 집단을 중심으로 신규 사례들도 보고됐다.
인천 강화군 음식점 관련해선 지난달 25일부터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10명 외에 종사자 2명, 가족 2명,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2번째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종사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오고 다른 종사자 5명과 이용자 6명, 지인 1명, 기타 2명 등도 확진됐다.
울산 동구 종교시설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교인이 처음 확진되고 다른 교인 3명과 가족 1명 등 지금까지 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광산구에선 지난달 28일 원생 1명이 처음 확진된 학원 관련으로 다른 원생 2명과 종사자 3명, 지인 1명 등 총 7명이 확진됐다.
전남 여수시 양식장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종사자 중 처음 확진자가 나오고 다른 종사자 3명과 기타 1명 등 지금까지 5명이 확진됐다.
각종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도 계속됐다.
최근 대구 지역 확진자 증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4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33명에 달한다. 지인 338명 외에 동료 101명, 가족 80명, 기타 114명 등으로 추가 전파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서울 강서구 지인모임 3명(누적 19명)과 충북 진천군 외국인 풋살모임 4명(누적 38명), 전북 전주시 대학생 지인모임 3명(누적 44명)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서도 세종 조치원 외국인모임 관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11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 포함 가족 8명 외에 3명은 지인 관계다. 부산 강서구 지인모임 관련해서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포함 지인 5명과 가족 2명 등 총 7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지역별 기존 집단감염 사례 추가 확진자는 ▲서울 용산구 병원 2명(누적 96명) ▲충북 충주시 사업장 3명(누적 10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4' 16명(누적 24명)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 8명(누적 96명)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2' 12명(누적 45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최근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36.3%(1만1568명)다. 감염 경로별로 선행 확진자 접촉 49.1%, 지역 집단발생 12.2%, 해외유입 1.2%, 병원 및 요양(병)원 1.1%, 해외유입 관련 4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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