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3억원 이상 뜯긴 여성 극단적 선택..남성 입건

김형환 2021. 10. 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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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 여성은 A씨로부터 수익은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A씨는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고가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3억원 이상 피해를 봤다"며 A씨를 고소한 여성은 이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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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가해자로 지목된 A(4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부터 1년여간 교제하던 여성을 상대로 자신에게 돈을 투자하면 불려주겠다는 등 거짓말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A씨로부터 수익은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A씨는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고가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3억원 이상 피해를 봤다”며 A씨를 고소한 여성은 이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글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시신은 지난달 22일 아산 신정호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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