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여의도 1시간 이내" 화성, 신안산선 연장 '본격화'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1. 10. 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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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인 신안산선을 경기도 화성 향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일 화성시는 신안산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이날부터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연장은 화성시가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도출하고 지역 정계와도 힘을 합쳐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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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타당성 검증 용역 착수
내년 3월까지 경제성 등 연구
서철모 시장 "지역의 신성장 동력"
신안산선 향남 연장(파란색 노선)안 노선도. 화성시청 제공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인 신안산선을 경기도 화성 향남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일 화성시는 신안산선 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이날부터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 용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정식 건의한데 이은 후속 조치다.

용역은 (사)대한교통학회가 맡아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대상은 △건설비·운영비 산출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사업 타당성 검증 등이다.

시는 용역에서 경제성이 인정되면 넥스트레인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설계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부터 안산 한양대를 잇는 안산 노선(30.7㎞)과 광명에서 시흥시청을 경유해 화성 국제테마파크(38.6㎞)로 이어지는 시흥 노선 등 두 갈래로 나뉜다. 오는 2024년 12월 개통이 목표다.

그간 시는 국제테마파크까지 연결될 신안산선 시흥 노선을 송산과 남양을 거쳐 향남까지 19㎞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해 왔다.

대중교통포럼이 시 의뢰로 진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는 향남 연장 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2로 나왔다. 통상 B/C가 1 이상이면 사업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신안산선이 연장되면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연장은 화성시가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도출하고 지역 정계와도 힘을 합쳐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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