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18유공자, 구급차 운전하다 총탄 맞은 故 정삼진 씨

천정인 2021. 10. 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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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정삼진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어렵게 운전 일을 구해 생활하던 중 1998년 5월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를 당해 숨졌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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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故) 정삼진 씨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정삼진 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구급차 운전기사였던 그는 1980년 5월 22일 목포에서 광주로 응급환자를 이송한 뒤 돌아오던 길에 함평군 학교면 사거리에서 계엄군에게 총격당했다.

이 총격으로 안면 하관부가 손실되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아 겨우 목숨은 건질 수 있었으나 정상적인 생활은 하지 못했다.

어렵게 운전 일을 구해 생활하던 중 1998년 5월 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를 당해 숨졌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소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고자 매달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해 당시 참상을 알리고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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