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꼬까옷 입고 나들이 갈까?"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외출을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지역별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놀거리가 가득한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9가 최근 한 달(8/30~9/29)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유아동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외출용품부터 의류까지 전 카테고리가 고루 오름세를 보였다.

먼저 외출용품의 경우, 유모차/카시트 판매량이 22% 증가했다. 기저귀가방, 슬링, 아기띠 등이 포함된 유아외출용품은 4% 증가세를 보였고, 유아용 마스크 역시 38% 신장했다.

가을철에 입기 좋은 유아동의류도 많이 찾았다. 남녀 공용으로 입는 유아동바지는 2배 가까이(96%) 더 팔렸고 유아동상하복세트는 67%, 유아동남방/셔츠는 83% 신장했다. 가볍게 걸치기 좋은 유아동가디건과 유아동자켓은 각각 44%, 200%씩 올랐다.

G9에서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 ‘타보 TG 셀라플러스 오토폴딩 초경량 기내반입형 휴대용 유모차’, ‘베베누보 자수 와플 유모차 라이너’, ‘왈라부 메쉬 슬링’, ‘쁘띠베베 카시트 트레이 테이블’ 등이 있다. ‘블랙야크키즈 BKO 야크 맨투맨세트’, ‘블루독 퀼팅리버시블 자켓’, ‘로아앤제인 뉴토마스린넨셔츠’ 등 유아동의류도 인기다.

G9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온가족이 야외활동에 나서며 온라인몰을 통해 외출용품을 구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모차, 슬링과 같은 유아외출용품과 함께 간편하게 입기 좋은 유아동의류까지 관련 용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