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확진 사례 다수..부산 43명 신규확진

노동균 2021. 10. 1.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로도 일평균 40명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신규 확진자 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족 구성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41명 등 총 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대규모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일가족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로도 일평균 40명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신규 확진자 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족 구성원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41명 등 총 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80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13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30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1건, 동료 10건, 지인 8건이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실내체육시설에서 1건의 감염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규모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으나 일가족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일가족 감염의 경우 대체로 첫 확진자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된 뒤 가족 구성원이 순차적으로 추가 확진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이 외에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감성주점에서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접촉자 7명 등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시는 정부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안에 따라 2주간 현행 3단계를 유지하되 백신 예방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은 현재 결혼식당 최대 49명에서 접종 완료자 50명 포함 최대 99명까지 가능하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현재 최대 99명에서 접종 완료자 100명 포함 최대 199명까지 허용한다. 돌잔치는 최대 16명에서 접종 완료자 33명 포함 총 49명까지 가능하다.

주기적 검사는 별도 지정된 시설과 업종을 제외하고 접종을 완료한 종사자의 경우 주기적 PCR 검사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또 실내외 다중이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를 이용인원 제한에서 제외한다. 종교시설에서도 정규 종교활동에서 수용인원 산정 시 접종 완료자를 인원수에서 제외하고 성가대, 소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운영을 허용한다.

단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만 허용하며 집회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인원 수 산정에서 제외하지 않고 포함된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1차 접종에 1만8669명이 참여해 지금까지 부산시 전체 인구의 76.2%에 해당하는 255만924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172만486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쳐 부산의 최종 접종률은 51.3%를 기록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