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근 3년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물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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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국내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올 상반기 원산지 표시위반 물량(214톤)이 작년 한해(182톤)보다 더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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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네이버 올 상반기만 원산지 위반 물량 140톤
2위 배달의민족보다 5배 가량 많아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네이버가 국내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올 상반기 원산지 표시위반 물량(214톤)이 작년 한해(182톤)보다 더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네이버(140톤) ▲배달의 민족(30톤) ▲아이디어스(19톤) ▲11번가(10톤) 순으로 올 상반기에 많이 적발됐다. 최근 3년간 적발된 물량을 계산해도 네이버가 534톤으로, 배달의민족(154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통신판매중개업자의 품목별 원산지 위반 적발 현황을 살펴 보면 ▲배추김치(94건) ▲돼지고기(63건) ▲쌀(31건) ▲쇠고기(30건) ▲닭고기(25건) 순으로 적발됐다.
윤 의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입는다"며 "이제는 국민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통신판매중개업자에게도 입점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법적으로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의원은 오는 5일 원산지 위반물량이 가장 많은 네이버의 쇼핑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입점업체의 원산지 위반을 근절할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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