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에 물려 '인간 광견병'으로 사망한 남성.."한 번 걸리면 매우 치명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박쥐에 물린 남성이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레이크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80대 남성은 지난 8월 중순 박쥐에 목을 물렸다.
이에 마크 피스터 레이크카운티 위생국 국장은 "이번 사건은 광견병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미국에서 광견병에 걸리는 일이 드물어서 사람들이 이 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한 번 걸리면 매우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박쥐에 물린 남성이 사망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레이크카운티에 거주하는 한 80대 남성은 지난 8월 중순 박쥐에 목을 물렸다.
당시 일리노이주 공중보건부(IDPH)는 문제의 박쥐를 잡아 광견병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후 남성에게 광견병 백신 접종을 조언했다.
그러나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던 남성은 이를 거부했다.
한 달 뒤 남성은 목 통증과 두통, 팔과 손가락 마비, 언어 장애 등 ‘인간 광견병’ 관련 증세를 보였다.
결국 지난달 중순 사망했다.
이에 마크 피스터 레이크카운티 위생국 국장은 “이번 사건은 광견병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어 “미국에서 광견병에 걸리는 일이 드물어서 사람들이 이 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한 번 걸리면 매우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러므로 생존을 위해서는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