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거리두기 3단계 2주 연장..모임 최대 8명 허용

송창헌 2021. 10. 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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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추석 연휴 이후에도 꺾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10월 중순까지 2주일 더 연장됐다.

사적 모임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8명까지 허용키로 한 현행 방역지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3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4명까지 허용하되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단, 집회·시위의 경우에는 백신접종 완료자도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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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석 이동량 증가, 10월 잇단 연휴 감안 '방역 고삐'
집합·행사 인원 완화, 생활체육시설 운영제한 해제

[서울=뉴시스]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6명으로 집계됐다. 장기간 대유행 여파로 신규 사망자는 하루에 16명이 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추석 연휴 이후에도 꺾이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10월 중순까지 2주일 더 연장됐다.

사적 모임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8명까지 허용키로 한 현행 방역지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위드(with) 코로나에 대비해 집합·행사 장소나 시설에 대한 인원제한을 완화하고, 생활체육시설 운영시간도 제한을 풀기로 했다.

광주·전남 방역당국은 1일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지난 7월27일 이후 10주째 이어져왔다.

3단계 연장은 추석 연휴 전국적 이동량 증가와 10월 잇단 연휴(대체휴일) 등으로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조치다.

광주만 놓고볼 때 최근 1주일간(9월24~30일) 확진자 수가 1일 평균 30.6명으로 직전 1주일간 평균 34.6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확진이 지속되고 전국적으로도 87일째 네자릿수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의료기관, 학교 등 취약시설 집단 감염과 돌파 감염의 빈번한 발생도 3단계 연장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광주에서는 현재까지 백신 1, 2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가 554명에 이르고, 이 중 197명은 접종 완료 후 확진된 사례다.

3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4명까지 허용하되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최대 8명까지 가능하다.

또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금지되고, 카페·식당에 대해서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일부 방역수칙은 완화된다. 집합·행사 장소나 시설에 대해서는 4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단, 집회·시위의 경우에는 백신접종 완료자도 예외가 허용되지 않는다.

설명회·기념식·장례식장 등은 49명까지 허용되고 결혼식장은 99명으로 제한하되 접종완료자로만 추가해 최대 199명까지 추가 허용된다. 돌잔치는 기본 16명,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49인까지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만 허용된다.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제한됐던 생활체육시설의 경우 4일부터 운영시간 제한이 모두 풀린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으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마스크 쓰기, 잦은 환기, 모임과 행사 자제, 증상 발현 후 즉각적인 진단검사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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