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AI·구제역·돼지열병 등 특별방역

홍수영 기자 2021. 10. 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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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과 농가점검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철새도래지와 소규모 가금농가 등 취약지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가금농가 102곳 전체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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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 차량소독기가 설치되고있다.2020.11.2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과 농가점검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중 각 기관과 생산자단체는 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타지역에서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시에는 감염 위험이 있는 동물과 가축 생산물에 대한 반입은 전면 금지한다.

발생이 없더라도 반입이 금지된 가축 축산물에 대한 지도단속은 계속되며 공·항만을 통해 제주로 들어오는 타지역 입도객과 반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축산 밀집지역은 주요도로변 등 11곳에 거점·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며 축산농장을 대상으로 방역 3요소 즉, 통제·소독·백신을 이행하도록 지도점검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강원도에서 번식돈(어미돼지)을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방역도 집중하고 있다.

구제역 차단을 위해서는 소·염소 일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사육 가축 수와 비교해 적절한 구제역 백신 구매 이력이 없거나 저조한 농가를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기준 미달인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출하금지 등의 페널티를 적용한다.

고병원성 AI와 관련해서는 야생철새 도래시기에 맞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올들어 제주에서는 일부 철새도래지에서 고병원성 AI가 6건 검출됐으며 사육오리에서도 AI 감염이 발생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철새도래지와 소규모 가금농가 등 취약지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가금농가 102곳 전체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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