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덴마크 등 5개국, 핸드볼 비키니유니폼 규정 바꿔라

박지혁 2021. 10.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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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5개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가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여자 선수들의 비치핸드볼 비키니 유니폼 규정을 개정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네 할스보-요르겐센 덴마크 체육담당 장관은 "너무 구시대적인 규정이다. 다른 세기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한 것 같다"며 "여자 선수들이 왜 비키니 형태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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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유럽 5개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가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여자 선수들의 비치핸드볼 비키니 유니폼 규정을 개정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AP통신 1일(한국시간) "북유럽 5개국 체육담당 장관이 IHF에 비키니 유니폼과 관련해 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비치핸드볼 여성선수의 비키니 유니폼 (사진 = 국제핸드볼연맹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북유럽 5개국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가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여자 선수들의 비치핸드볼 비키니 유니폼 규정을 개정해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AP통신 1일(한국시간) "북유럽 5개국 체육담당 장관이 IHF에 비키니 유니폼과 관련해 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비치핸드볼 여자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노르웨이 선수단이 반바지 형태의 유니폼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항의다.

비치핸드볼 유니폼 규정에 따르면, 여자 선수들은 하의 측면의 사이즈가 10㎝를 넘으면 안 된다. 상의 역시 속옷인 브래지어 형태다. 사실상 비키지를 착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반해 남자 선수들은 티셔츠와 반바지 착용이 가능해 여성의 성 상품화 논란이 일었다. 성평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상당했다.

아네 할스보-요르겐센 덴마크 체육담당 장관은 "너무 구시대적인 규정이다. 다른 세기에 사는 사람들이 생각한 것 같다"며 "여자 선수들이 왜 비키니 형태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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