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 6년 만에 재입점

405㎡ 규모, 패션·가죽제품·시계·쥬얼리 등 갖춰
인천공항 제1터미널, 글로벌 3대 명품 모두 입점
인천공항 1터미널, 샤넬 유치로 글로벌 TOP3 명품 브랜드 라인업 완성
항공수요 회복기 공항면세점의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 기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 세계 3대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샤넬 매장이 오픈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서 샤넬 매장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전형욱 운영본부장,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 스테판 블랑샤르 샤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샤넬 매장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지역 중앙의 28번 탑승구 인근에 위치했으며 405㎡ 규모다. 매장의 외부는 샤넬 특유의 주름 디테일 패브릭을 연상시키는 파사드와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패션, 가죽제품, 시계·쥬얼리 존을 갖추고 있다.

샤넬의 제1여객터미널 매장은 2015년 이후 6년 만의 재입점이다. 이번 오픈으로 인천공항은 1,2터미널의 면세점에 각 1개 씩 총 2개의 샤넬 매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번 샤넬 매장 오픈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은 글로벌 3대 명품 브랜드로 불리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를 모두 갖추게 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브랜드인 샤넬이 향후 항공수요 회복 기대감 및 인천공항 면세점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인천공항에 대규모 매장을 오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샤넬 매장 오픈으로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비한 공항면세점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