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대표 공연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운영권 누구 품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운영권 경쟁이 민간위탁 공개모집 공고로 본격화된다.
한 차례 계약 연장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소리문화의전당을 수탁 운영한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맞서 새로운 기관이 운영권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 2015년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우석학원이 원광학원, 전주대 산학협력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북연합회를 제치고 새로운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탁기관, 내년부터 3년간 운영권
위탁 운영비, 6년 전보다 10억 원 이상 증가
한 차례 계약 연장한 우석학원 참여 관심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운영권 경쟁이 민간위탁 공개모집 공고로 본격화된다.
한 차례 계약 연장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소리문화의전당을 수탁 운영한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맞서 새로운 기관이 운영권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
1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번 달 열리는 전북도의회 제385회 임시회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민간위탁 동의안'을 상정한다.
동의안이 통과되면 전북도는 이달 중순 수탁기관 공개모집 공고를 하고, 11월 민간위탁대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수탁기관을 선정한다.
전북도는 사업 계획서와 법인의 능력, 운영 주체의 신뢰성, 최고경영자 열정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새로운 수탁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2022년 위탁 운영비는 약 43억 원으로 책정했다. 2016년 운영비(32억 원)보다 10억여 원 늘었다.
관련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수탁기관은 처음 3년 계약이 끝나면 별도의 공모 없이 계약기간을 한 차례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전북도는 이런 규정을 적용해 2018년 12월 종료된 우석학원의 수탁기간을 2021년 12월까지 연장했다.
소리문화의전당의 수탁기관은 처음 중앙공연문화재단이 맡았다가 2003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예원예술대학교가 운영했다.
이어 2015년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우석학원이 원광학원, 전주대 산학협력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북연합회를 제치고 새로운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덕진동)에 있는 소리문화의전당은 대지면적 11만여㎡(연면적 3만 7300㎡) 규모의 전라도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01년 문을 연 소리문화전당은 2037석 규모의 모악당을 비롯해 연지홀(666석), 명인홀(206석), 야외공연장(7천 석), 국제회의장 및 전시장을 갖췄다.
해마다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무대이기도 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문역량을 갖춘 기관들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했다.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도의원이 대표…장수군서 불법 골재 채취 논란
- [영상]인천 무인도에서 수십명 '노마스크 파티' 물의[이슈시개]
- 573억 원 지원받은 청년몰, 60%는 문 닫아
- 경찰, 화천대유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피의자 전환
- 퇴직법관 취업제한제 '있으면 뭐하나'···5년간 0건
- 코로나19 2486명 확진·8일째 '요일 최다'…거리두기 2주 재연장(종합)
- 14억 인구 대국 中 45년안에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
- 탁현민 "BTS가 불려다닐 정도의 아티스트냐"
- [영상]'전두환' 운운한 조수진에 이준석 "국민과 당원 설득해보라"
- 허술한 국가 R&D관리…연구불량 제재받고도 버젓이 R&D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