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동문 200여 명 "졸업장 반납"..김건희 논문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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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을 두고 국민대학교 동문들이 '졸업장 반납' 시위를 벌였습니다.
총장실 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비대위 측은 "학교당국이 국민대학교의 명예를 지킬 생각이 없다면, 동문들이 차라리 졸업장을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학과 69학번인 장영달 씨는 "이번 의혹을 접하면서 모든 명예가 무너지는 참담한 심정을 갖게 됐다"며 "졸업장을 반납하든지 학교가 제대로 조사해서 만천하에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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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을 두고 국민대학교 동문들이 '졸업장 반납'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늘(1일) 오전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10여 명은 총장실을 방문해 동문 200여 명의 졸업장과 연명서를 제출했습니다.
총장실 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비대위 측은 "학교당국이 국민대학교의 명예를 지킬 생각이 없다면, 동문들이 차라리 졸업장을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학과 69학번인 장영달 씨는 "이번 의혹을 접하면서 모든 명예가 무너지는 참담한 심정을 갖게 됐다"며 "졸업장을 반납하든지 학교가 제대로 조사해서 만천하에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영학과 94학번 박유진 씨는 "이 문제는 정치, 이념, 정파에 따른 이야기가 아니"라며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이 문제에 학교 측이 답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국민대는 지난 7월 김 씨의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본조사 불가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국민대 측에 김 씨의 논문 부정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와 조치 계획을 오는 8일까지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 강영호 기자 /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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