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논란'에도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결국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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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가 블랙리스트 가담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했지만 안호상(安浩相)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1일 취임했다.
안호상 신임 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다.
하지만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안 신임사장의 블랙리스트 가담 의혹을 제기하며 취임을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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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가 블랙리스트 가담 의혹을 제기하며 반대했지만 안호상(安浩相)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세종문화회관 사장에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30일까지 3년이다.
안호상 신임 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다.
안 사장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1984년 예술의전당 공채 1기로 입사해 예술의전당 건립부터 참여하여 현대적 의미의 극장운영 모델을 정립하는 것에 기여했다. 이후 그는 서울문화재단 대표, 국립중앙극장장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는 안 신임사장의 블랙리스트 가담 의혹을 제기하며 취임을 반대해왔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으로 활동한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안 후보자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낸 바 없다"고도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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