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2일부터 남원서 개최

동편제 국악 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전북 남원시에서 열린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운봉읍 비전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국악 거리축제는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주관, 전북도와 남원시 후원으로 마련됐다.

올해 국악 거리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지역민을 국악의 향연으로 위로할 예정이다

제7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길놀이&정자마루콘서트, 소리열전은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되며, 이후 국악방송과 예술세상 TV로 송출될 계획이다.

첫날인 2일에는 ‘범 내려온다’로 신드롬을 이끈 이날치 밴드와 더튠이 소리열전 개막 공연을 선보인다.

또 3일에는 국악계 최고의 명창인 안숙선명창과 국악계 아이돌 3인방으로 꼽히는 이봉근, 김준서, 유태평양이 폐막공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전통예술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고 창작하는 ‘박인수와 노리꾼 도담도담’, ‘노리꽃’, 창작국악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기악공연에 음악그룹 ‘나무’, 1인 소리꾼무대로 ‘이나래’, ‘정승준’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이 꾸며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편제 탯자리 운봉이 있는 국악의 본산지 남원에서 매년 다양한 성찬으로 국악거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하지만 새로운 방식의 국악축제가 구축, 다변화된 축제로 발돋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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