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브리핑] 내일 시작되는 연휴 또 고비..충북도 거리두기 연장
[KBS 청주]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충북 뉴스 특보입니다.
추석 연휴 이후 충북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이 이어지는 이번 연휴 또한 대유행의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충청북도가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 브리핑 현장 직접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서승우 행정부지사 브리핑]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최근 국내 확진자 수는 역대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돌파하였고, 추석연휴 이후 8일 연속 2,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도는 지난 달 28일에 올 들어 최다인 84명이 발생하는 등 연휴 이후 하루 평균 59.7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확진자 중 54.6%가 외국인으로 집단적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현재 진정되지 않는 확산세와 가을 행락철로 인한 이동량 증가, 국민 70% 이상 접종완료 시점 등을 종합 고려하여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확정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10월 17일까지 현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우리 도 여건에 따라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하여 아래와 같이 시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적 모임은 종전대로 4명을 유지하고,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최대 8명까지 가능합니다.
둘째, 결혼식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99명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최대 199명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셋째, 돌잔치는 예방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9명까지 허용합니다.
넷째, 500㎡이상 SSM‧상점‧마트에서는 기존과 같이 출입자명부를 작성‧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도 차원의 감염 확산 예방 강화 시책도 추진합니다.
기업체 신규채용 근로자, 직업소개소 구직등록자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와 농업, 축산, 건설, 건축 분야 현장근로자 신규채용 시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 사항은 그대로 유지되고, 지난 7월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는 전국단위와 도 단위 행사 개최 금지, 도민의 타 시‧도 개최 행사 참석 금지,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후 유증상이 있는 경우 PCR검사 실시 등의 권고사항 또한 계속 유효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은 현재 우리도 방역상황과 백신접종률 70% 이상 달성 시점, 접종 완료자 혜택 부여 등을 종합 고려한 조치로,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전절차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연휴와 가을 행락철 등의 위험요인에 적절하게 대처하여 확산세를 진정시켜야 하는 만큼, 이번 거리두기 연장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하여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충북도와 시·군은 도민 여러분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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