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케시에 잡기 왜 이리 힘드나..'20억 차이로 발만 동동'

박지원 기자 2021. 10. 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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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밀란이 프랑크 케시에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케시에와 AC밀란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있다.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둘은 연봉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시에는 AC밀란으로 입단 당시 3년 계약을 맺었고, 그 이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케시에는 연봉 800만 유로 이상을 원하지만, AC밀란은 650만 유로가 최대라며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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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C밀란이 프랑크 케시에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케시에와 AC밀란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있다. 올 시즌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가운데 둘은 연봉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AC밀란은 최근 케시에에게 2026년 6월까지 연간 650만 유로(약 90억 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케시에와 그의 에이전트는 800만 유로(약 11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탈란타 유스 출신인 케시에는 임대를 마친 뒤 2016-17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해당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 6골 2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고, 이에 AC밀란이 러브콜을 보냈다. 2시즌 임대 후 만족한 AC밀란은 2019년 여름 2,4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지급하며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AC밀란에서 케시에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매 시즌 리그에서 기복 없는 플레이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신임을 받고 있다. 어느덧 AC밀란에서만 공식전 190경기 출전하여 3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장점이 많은 미드필더인 케시에다. 박스 투 박스 성향인 케시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더불어 패스 능력을 비롯해 볼키핑, 드리블, 중거리 슈팅 등에서 강점을 보인다. 공격력, 수비력을 모두 갖춘 만능 플레이어라 평가되고 있다.

그런 케시에가 2022년 여름이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케시에는 AC밀란으로 입단 당시 3년 계약을 맺었고, 그 이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중요 논점은 급여다. 케시에는 연봉 800만 유로 이상을 원하지만, AC밀란은 650만 유로가 최대라며 선을 긋고 있다.

둘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고, 이에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들에 따르면 두 클럽은 케시에의 요구 조건을 들어줄 의향이 있기에 1월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예고된다.

AC밀란은 20억이란 차이를 좁히는 것이 우선이다. 1월 안에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케시에는 타 리그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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