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 팀동료 프랑코, 대기록 경신에는 실패

최지만이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은 하루 전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최지만. /사진= 로이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동료인 완더 프랑코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최지만이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이 0.231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앞서 지난달 30일 휴스턴전에서 빅리그 통산 5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보탠 최지만은 연속 안타 경기를 3경기로 늘렸다.

3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마이크 주니노의 내야 땅볼로 2루에서 아웃됐다. 그후 탬파베이는 브랜든 라우의 홈런으로 2-3까지 따라붙었다. 최지만은 7회 3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이날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던 프랑코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는 프랭키 로빈슨이 보유한 20세 이하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과는 타이로 만족해야 했다.

이날 승리한 휴스턴은 93승 66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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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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