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컨테이너형 패션문화 복합공간 펙스코 개관

우성덕 2021. 10. 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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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형 패션문화 복합 공간인 `펙스코` 전경. [사진 제공 = 대구시]
대구 최초로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패션문화 복합공간인 펙스코(FXCO)가 1일 개관했다.

펙스코는 컨테이너형 복합건물로 3159㎡용지에 연면적 1839㎡(지상 3층)를 갖춘 3개 동으로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25억원 등 64억원이 투입됐다. 북구 유통단지 내 엑스코 서관 서편에 위치한 펙스코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패션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펙스코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35개를 상품화 해 집적화 한 편집 매장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아트숍과 메타버스 체험관, 식음료매장 등으로 꾸며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세번째)이 컨테이너형 패션문화 복합 공간인 `펙스코`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대구시]
이날 개관식에서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패션계열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동시에 섬유패션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의 꿈을 상징하는 핑크색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색 이벤트도 연출됐다. 또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도 참석해 '청년마이크'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패션디자이너와 청년들의 도전과 자립의 꿈을 실현하는 패션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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