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 1일 취임

장병호 2021. 10. 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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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은 1일 안호상(62)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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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관 두루 거친 예술경영 전문가
"세종문화회관, 세계적 공간으로 위상 재정립"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1일 안호상(62)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이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사진=세종문화회관)
안 사장은 예술의전당 예술사업국장, 서울문화재단 대표,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예술경영 전문가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졸업한 뒤 1984년 예술의전당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예술의전당 건립부터 참여해 현대적 의미의 극장운영 모델을 정립하는 것에 기여했다. 이후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발탁돼 예술가 지원사업,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편 등 서울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2012년 국립중앙극장 제33대 극장장으로 취임하여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제’를 도입하는 등 국립극장과 국립단체의 발전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부터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으로 부임해 학술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서울시는 안 사장에 대해 “세종문화회관 상임이사 공개모집 시 제시한 문화예술계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탁월한 업무실적에 있어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며 “세종문화회관 공연 예술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광화문 광장과 연계한 ‘세종문화회관 2.0’ 시대를 여는데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안 사장은 “팬데믹 시대, 광화문 광장 재조성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세종문화회관의 핵심가치와 역할에 대한 성찰과 고민이 필요하다”며 “세종문화회관을 서울의 정신적 품격과 문화적 수준을 상징하는 세계적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안 사장의 임기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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