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배터리 '켜졌다'..출범한 배터리 자회사 사명 'SK on' 의미는?

김도현 기자 2021. 10. 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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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가 1일 출범했다.

새 사명은 SK온(SK on)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문 대표 지동섭 사장이 SK온 초대 대표로 임명됐다.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뉴 'SK온'이란 사명과 관련해서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이 배터리고, 배터리 사업을 통해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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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섭 SK온 초대 대표(사장)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가 1일 출범했다. 새 사명은 SK온(SK on)이다. '켜다', '계속된다' 등의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1일 SK온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사명과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부문 대표 지동섭 사장이 SK온 초대 대표로 임명됐다. 지 사장은 1990년 유공으로 입사해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전략기획부문장 등을 지냈다.

지 사장은 "SK온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오래가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다"면서 "시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독자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내포되뉴 'SK온'이란 사명과 관련해서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 깨끗하고 편리한 세상을 만드는 전동화의 핵심이 배터리고, 배터리 사업을 통해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SK온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배터리 연구를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부로 출발했다.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진 2017년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SK온은 이번 분사를 계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현재 전 세계 생산거점에서 연 40GWh 수준의 생산 능력을 2023년 85GWh,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포드와 설립한 JV 투자규모를 기존 60GWh에서 129GWh로 두 배 이상 확대키로 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누계수주량 1000GWh를 훌쩍 넘겨 업계 최상위권으로 부상했다.

전기차 배터리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카(Flying car) 등 배터리가 적용되는 다양한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다는 심산이다. 배터리 제품뿐 아니라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바스(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등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사진=SK이노베이션


이날 SK온과 함께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E&P) 사업부의 신규 법인명은 'SK어스온(SK eorthon)으로 결정됐다. 지구·땅 등을 뜻하는 영어단어 'earh'와 지속을 aml하는 'on'의 합성어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명성 사장이 임명됐다. 명 사장은 1995년 유공에 입사해 E&P사업 보고타지사장, 탐사사업관리팀장 등을 거친 석유개발전문가다. 2019년 SK이노베이션 행복경영실장을 거쳐 올해 E&P사업 대표로 선임됐다.

명 사장은 "독립법인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다양한 성장 옵션을 실행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SK어스온의 새로운 성장 축인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발굴·성공시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분사된 두 회사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이노베이션은 8월 3일 이사회에서 두 회사의 분할을 의결했다. 지난달 16일 임시주주총회 승인(찬성률 80.2%)을 거쳐 두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전사가 강력하게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혁신의 구조적 완성 이뤘다"며 "8개 사업회사 체제를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력히 실행하면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New SK innovation'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출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성 SK어스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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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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