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거리두기 3단계 2주간 유지".."예방접종완료자 인센티브 확대"

부산=조원진 기자 2021. 10. 1.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예방접종 완료자가 50%를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 규모와 치명률,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감안해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종교활동에서 수용인원 산정 시 인원수에서 제외하고 성가대와 소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운영 가능하다.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11월부터 '위드코로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성인의 80%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부산시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생활방역위원회,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해 현행 거리두기 3단계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최근 1주일간 확진자가 311명, 하루 평균 44.4명이 발생하는 등 타 시·도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추석 연휴 이동과 모임의 증가로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가 개천절, 한글날 등 10월 대체공휴일을 맞아 가을철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다만 예방접종 완료자가 50%를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 규모와 치명률,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감안해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확대해 적용하기로 했다.

최대 49명까지 가능했던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로만 추가할 때 99명까지 가능하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기존에는 접종 완료자 100명이 더 늘어난다. 돌잔치는 최대 16명에서 49명까지 가능하다.

실내·외 다중이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를 이용인원 제한에서 제외한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종교활동에서 수용인원 산정 시 인원수에서 제외하고 성가대와 소모임은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운영 가능하다.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한다. 집회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인원 수 산정에서 제외하지 않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 전환을 위해선 현재 방역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관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점검, 단속 등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조치와 함께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일상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