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美 리비안에 부품 공급..상반기 수주 5000억원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용 난방장치와 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부품사 우리산업이 지난 상반기 5841억원어치를 신규 수주했다.
우리산업은 상반기 수주액이 연간 목표치를 웃돈 만큼 향후 큰 성장폭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다음달 상장 예정인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주요 거래처라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상장하는 리비안이 주요 거래처
"전기차 주 난방은 CNT 아닌 PTC 히터"
자동차용 난방장치와 액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부품사 우리산업이 지난 상반기 5841억원어치를 신규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액(5000억원)의 20%를 넘는 실적을 거둬들였다.
우리산업은 지난 2분기 누적매출액 1462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12% 상승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완성차업체들의 감산이 이어지면서 실적 감소가 우려됐지만, 3분기부터 리비안, 덴소 등으로부터 해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우리산업은 상반기 수주액이 연간 목표치를 웃돈 만큼 향후 큰 성장폭을 기대하고 있다. 신규 수주한 제품의 86% 이상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다임러, 현대자동차·기아, 테슬라,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이 수주 상위 5개 업체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다음달 상장 예정인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주요 거래처라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산업은 탄소나뉴토브(CNT) 대신 PTC 히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CNT 히터는 열선 핸들, 열선 시트 등 부분적으로 이용될 수는 있으나, 주 난방 장치로 이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우리산업에 PTC 히터를 주문하고 있다. 우리산업은 PTC 히터뿐 아니라 쿨란트 히터, COD 히터 등 열관리 시스템 핵심 부품을 개발 및 양산 중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접종 완료율 82%' 싱가포르, 신규 확진 연일 최다…2천400명대
- "직접 곽상도 수호하시라"…격앙된 이준석, 조수진에 직격탄
- "내가 연쇄살인범"…유서 남기고 극단적 선택한 전직 경찰
- 1등 펀드매니저가 '10월 사야할 주식' 정리해줍니다 [허란의 경제한끼]
- '89억' 타워팰리스, 100% 대출 받아 사들인 88년생의 정체
- 이수영 "사기로 전재산 날리고 빚까지 얻었다" ('국민영수증')
- '재미교포♥' 김정은, 명품P사 51만원짜리 헤어핀 꽂고 "허니" 만나러 미국行 [TEN★]
- 김소영, "엉덩이 있는 편이라" 청바지+티 패션…♥오상진 박수 이모티콘 [TEN★]
- 제시 "전자담배, 생리대, 립스틱 가방 안에 있다" 솔직 고백 ('쇼터뷰')
- BTS가 받았던 외교관 여권, 유료 전시 하루 만에 '조기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