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의아했던 모리뉴의 MF 선택, 7분 만에 증명했다

김유미 기자 2021. 10.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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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의외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시즌 U-19 유스팀에서 콜업된 어린 미드필더를 경기에 투입한 것인데, 명단이 공개됐을 때에는 의문을 자아냈지만 모리뉴 감독은 결국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와 UEFA 유로파리그 출전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다르보에가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경기에 나선 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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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S 로마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의외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시즌 U-19 유스팀에서 콜업된 어린 미드필더를 경기에 투입한 것인데, 명단이 공개됐을 때에는 의문을 자아냈지만 모리뉴 감독은 결국 자신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1일 새벽 1시 45분(한국 시각) 우크라이나 슬라부티치 아레나에서 열린 조르야 루간스크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 라운드 C조 2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로마는 스테판 엘 샤라위, 크리스 스몰링, 태미 에이브러햄의 골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하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20세 미드필더 에브리마 다르보에를 처음으로 활용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와 UEFA 유로파리그 출전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다르보에가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경기에 나선 건 처음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다르보에를 3선에 두고 주전 미드필더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와 발을 맞추도록 했다.

다르보에는 70분을 소화했고, 전반 7분 만에 엘 샤라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성공적인 경기를 치렀다. 모리뉴 감독의 결정에 스스로를 증명했고 또 보답한 것이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아주 잘 해줬다. 팀에 밸런스를 가져왔고, 점유도 좋았다. 또한 수비적인 움직임도 마음에 들었다"라고 칭찬한 뒤,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70분 후 다르보에를 불러들였다며 교체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다르보에는 시즌 초반 계속해서 벤치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보인 활약 덕분에 조만간 세리에 A에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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